치앙마이 3주 살기, 워케이션 비용 정산

치앙마이 3주 살기 - 3주 워케이션 비용 총 정산

귀찮았지만, 그래도 정산은 해놓은 게 있어서 최대한 자세히 기록해 본다.

전체 비용은 2인 기준으로 사용한 내역이다.

 

Chat GPT가 추천한 목차를 참고하여 아래의 순서 대로 정리해볼까 한다.

1. 워케이션 일정
2. 비행과 숙박 비용
3. 식비와 생활비
4. 교통비
5. 관광과 액티비티
6. 선물 구입과 기타 비용
7. 전체 비용 총 정산
8. 한 달 살기 비용 줄이는 팁

 

치앙마이 3주 워케이션 일정

우선 전체 치앙마이에서의 일정은 2023년 1월 6일 ~ 1월 26일로 20일로 3주 일정이다.

중간에 숙소를 옮기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은 하지 않았고,

치앙마이 님만해민의 하나의 숙소에서 전체 일정을 보냈다.

Nimmanhaemin ·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치앙마이 50200 태국

 

항공료와 숙박 비용

항공료는 청주 공항에서 치앙마이 공항 왕복으로 2인 기준 1,784,000원이다.

우리가 예약했을 때 기준으로는 성수기인데 비싸지 않은 가격인 것 같다. (대략 치앙마이 12월 1월 2월 성수기 기준 60~100만 원 사이인 것 같다.)

항공사는 제주항공을 이용했고, 가는 비행기에 좌석 예약으로 16,000원(인당 8,000원)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조금 넓은 좌석을 예약해서 80,000원(인당 4만원)을 추가로 지불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구했고 21박 기준 833,757원 (에어비앤비 수수료, 봉사료 모두 포함)

28박 이상이면 에어비앤비 장기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일정 상 28박 하기는 어려워서 21박만 했다.

28박을 했어도 21박 가격과 동일했다..(그래서 다들 한 달 살기를 하는 것 같다.)

우리가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링크)

숙소는 다른 숙소 대비 조금 비싼 편인 님만해민 근처로 잡았다.

공동 주택 · Tambon Su Thep · ★4.85 · 침실 1개 · 침대 2개 · 욕실 1개

 

항목	가격	기타
항공료	1,784,000원 (1인 : 892,000원)	청주 <-> 치앙마이 왕복 (2인), 제주항공
숙소 (에어비앤비)	833,757원	에어비앤비 장기숙박 할인 X

 

 

식비와 생활비

3주 살기 또는 한 달 살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드는 비용 중에 하나가 바로 식비이다.

우리는 전부 외식으로 해결했다. (숙소에 부엌이 있긴 했지만 엄청 작았고, 태국은 일단 외식이 싸다.)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야시장에서 저녁과 야식을 많이 먹었다.

님만해민 씽크파크 야시장

 

식비에는 나가서 사 먹은 아침, 점심, 저녁, 야식과 돌아다니면서 먹은 간식비 그리고 카페 이용, 칵테일 바 이용 등 음료비도 모두 포함했다.

전체 식비는 1,147,032원

그중 3끼 식사로 칠 수 있는 3끼 식사 비용은 총 674,526원 (총 35번 식사)

대략 1끼에 19,272원으로 식사를 했다. (2인 기준)

생각보다 비싸게 먹었네..?? 중간중간에 비싼 곳에서 외식했던 게 큰 것 같고 한 끼 먹을 때 그래도 꽤 괜찮은 곳에서 먹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만들어 본 3끼 식사 비용 그래프.

8만 원짜리 매우 비싼 식사도 있고, 5만 원, 4만 원, 3만 원의 외식이 몇 번 있었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평균 2만 원 정도.(태국 치고는 꽤 비싸게 먹었네... 5천 원, 만원, 2만 원 이러다가 갑자기 한 달 전체 비용 1억 된 느낌)

식비 중 3끼에 해당하는 식비 그래프

 

생활비는 생활에 꼭 필요해서 구매했던 항목들만 추려서 정산해 보았다.

통신비(유심), 생필품(휴지, 물, 비누 등 장보기), 세탁비 정도가 포함된다.

생활비는 총 394,330원이고 이 중에 유심비는 2인 합쳐서 141,800원이다.

 

항목	가격	기타
식비	1,147,032원	식비, 간식, 음료 포함 3끼 식사 기준으로는 한 끼당 2만원 정도
생활비	384,330원	통신비, 생필품, 세탁비

 

 

교통비

교통은 모두 Grab을 이용했다. (진짜 동남아는 그랩이 제일 편하다.)

한국에서 KTX 이용, 공항철도 이용 금액을 제외한,

태국 내 전체 교통비는 총 137,784원이고 총 20번 이용했다.

1회 평균 금액은 대략 7천 원이다. (6,889원)

 

한국 KTX 이용, 공항철도 이용 금액까지 포함하면 전체 232,784원

 

항목	가격	기타
Grab 택시 비용	137,784원	20번 이용 (1회 평균 7천원 정도)
KTX, 공항철도	95,000원	한국에서의 교통비

 

 

관광과 액티비티

3주 워케이션 일정이어서 풀타임 관광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저녁에 할 수 있는 관광이나 액티비티를 주로 했다.

전체 관광과 액티비티는 총 476,098원이다.

도이수텝 야간투어 중 치앙마이 야경

 

마사지 외 치앙마이에서 체험했던 액티비티 리스트

• Chaonang Chiangmai Studio (태국 전통 의상 스튜디오), 여기는 사진 재밌게 찍는 거 좋아한다면 추천 추천!
• 무에타이 경기 관람
• 바버샵
• 도이수텝 야간 투어
• 쿠킹 클래스

Chaonang Chiangmai Studio · 185, 7 Changklan Rd, Changklan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항목	가격	기타
마사지	180,004원	총 3번 (1번은 고급 피란나 마사지 : 129,200원) *전체 2인 기준
외 액티비티	296,094원

 

선물과 기타 비용

가족, 회사 직원, 지인들을 위한 선물 구입과 우리가 사용할 기념품, 가방, 옷 구매와

워케이션 하면서 필요한 장비 구입을 모두 포함하였다.(태블릿 거치대 밖에 없네?)

전체 총 497,388원이다.

생각보다 많이 썼네..? 회사 직원들과 지인들 그리고 가족에게 나눠줄 선물을 그래도 꽤 많이 구매한 것 같다.

 

항목	가격	기타
선물 구매	270,352원
기념품 외 기타 물품 구매	227,136원

 

 

치앙마이 3주 살기 워케이션 총비용

다 정산해 보니 왜 이렇게 많이 썼지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내가 다 쓴 게 맞다.

전체 3주 총비용은 5,441,909원이다.

 

전체 비용을 하루 당 비용으로 계산하면 하루 당 259,138원

인당 비용으로 계산하면 인 당 2,720,954원

 

항공료를 제외하고 계산하면 하루 당 174,186원이다.

 

아래는 전체 항목 별 정산.

구분	가격	기타
항공료	1,784,000원 (1인 : 892,000원)	청주 <-> 치앙마이 왕복 (2인), 제주항공
숙소 (에어비앤비)	833,757원	에어비앤비 장기숙박 할인 X
식비	1,147,032원	식비, 간식, 음료 포함 3끼 식사 기준으로는 한 끼당 2만원 정도
생활비	384,330원	통신비, 생필품, 세탁비
교통비 - Grab 택시 비용	137,784원	20번 이용 (1회 평균 7천원 정도)
교통비 - KTX, 공항철도	95,000원	*한국에서의 교통비
액티비티 - 마사지	180,004원	총 3번 (1번은 고급 피란나 마사지 : 129,200원) *전체 2인 기준
액티비티 - 마사지 외	296,094원	*전체 2인 기준
선물 구매	270,352원
기념품 외 기타 물품 구매	227,136원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비용 줄이기

전체 비용을 보니 많이 쓰긴 했다.

그래도 자세하게 정산해 보니 비용을 줄 일 수 있는 부분이 꽤 많이 보인다.

액티비티나 선물 이런 건 사실 안 하면 되기 때문에 제외하고 줄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보면서 반성해 보자.

 

숙소 비용 줄이기

먼저 숙소는 에어비앤비 기준으로는 28박 이상 시 정말 많이 할인해 준다.

공식적인 비율이 있는 건 아니지만 (호스트마다 지역마다 기간마다 다르다) 대략 20~30%가량은 할인해 주는 것 같다.

우리는 21박을 했지만 21박 가격과 28박 가격(장기숙박 할인)이 같았다.

웬만하면 28박 이상 한 개의 숙소에서 머물러야 숙박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애매하게 20박 이상할 거면 무조건 28박으로 맞춰서 예약하자.

 

식비 줄이기

워케이션이라 사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많은 음식점을 돌아다니지는 못했다. 조금 비싸더라도 가까운 거리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주로 이용했다.

태국이 외식이 저렴하지만 브랜드가 있거나 조금 고급진 식당들은 한국만큼 가격이 꽤 있다.

자기의 스타일에 맞는 맛있고 가성비 좋은 음식점을 찾으면 자주 가서 식비를 줄일 수 있다.

우리는 잽 카페(진짜 추천)라는 곳을 자주 갔고, 거기서 주로 점심을 해결했다. (인당 대략 6천~8천 원 정도, 음료 포함)

(근데 나는 사실 식비는 아끼지 않는 스타일이긴 하다.)

치앙마이 님만해민 잽 카페

 

교통비 줄이기

가까운 근교로 많이 돌아다니는 경우, 대부분 님만해민 - 올드타운 - 싼티탐 정도 차로 15분 내외의 거리를 돌아다닌다.

그랩보다는 오토바이를 한 달 렌트해서 다니면 비용을 줄 일 수 있다.

오토바이 렌트가 대략 한 달 기준 2천 5백 ~ 3천 바트 정도 했던 것 같다.

대략 한화로 10만 원에서 12만 원이다. (물론 더 싼 곳도 많을 거다.)

진짜 자주 돌아다닌다면 오토바이를 빌리면 비용도 줄이고, 더 액티비티하게 다닐 수 있다. (이번에는 소형 2종을 따지 않아서 타지는 못했는데, 다음 세계여행 때는 동남아에서는 무조건 오토바이를 빌릴 거다.)

 

만약에 비용을 줄였다면

아마 숙소에서 20만 원 정도(21박 가격으로 28박), 식비에서 20만 원 정도, 교통비 5만 원 정도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총 4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 줄일 수 있었겠다.

 

끝.